인천광역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산둥성 린이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RCEP지역(산둥) 수입상품박람회'에 참가해 관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이번 박람회는 산둥성 상무청과 린이시 정부가 공동 주관해 3만 5000㎡ 규모에 1200여 개 부스, 약 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대형 국제행사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되면서 K-뷰티와 생활용품 등 한국 소비재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천시는 이를 활용해 100㎡ 규모의 ‘인천관’을 조성하고 주중 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를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했다.
인천대표처는 뷰티 및 생활용품 등 프리미엄 소비재 분야의 관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한 인천관을 운영했으며, 세련된 전시 구성과 도시 브랜딩을 결합해 현지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독립 부스 기획 및 전시, 전시품 통관·물류 지원, 바이어 상담 매칭, 전문 통역 제공 등 원스톱 수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했다.
박람회 개막 당일 열린 ‘제5회 한-산둥성 교류협력포럼’에서는 유선희 인천대표처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인천의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유 대표는 “가장 가까운 이웃, 가장 단단한 파트너”를 주제로 인천과 산둥성이 경제·문화 전반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점을 강조하며, 양 지역의 강점을 결합한 미래 협력 확대를 제안해 현지 정부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천 기업들은 총 73건의 수출 상담과 약 12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기록하며 중국 내수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홍보관 운영을 통해 투자환경과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도시 이미지를 알렸다.
유 대표는 “주빈국 선정으로 형성된 우호적 분위기를 활용해 인천관을 운영함으로써 인천과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둥성 및 린이시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천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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