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모 전 충남 보령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이 도의원 무소속 출마 의사를 철회하고 당 승리를 위한 ‘백의종군’을 선언했다.<2026년 4월16자 대전세종충청면>
지난 16일 공천 과정의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탈당을 선언한 지 8일 만에 내린 결정이다.
박 전 의장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 과정에서 확인된 압도적 지지와 무소속 출마를 권유했던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기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며 그간의 깊은 고뇌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보령의 화합과 당의 승리가 우선 돼야 할 엄중한 시기이다”라며 “보령이 분열의 길로 접어드는 것을 막고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결단 배경을 설명했다.
박 전 의장은 이번 결정을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자세로 규정하며,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의지도 함께 피력했다.
그는 “오늘의 결단이 보령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훗날 더 단단하고 준비된 모습으로 시민 앞에 서는 약속의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여 차기 지방선거를 향한 여지를 남겼다.
앞서 박 전 의장은 보령시장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의 불공정 공천 문제를 제기하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해왔으나, 지역 정가의 분열 우려와 당의 승리라는 대의명분을 선택하면서, 후보자가 아닌 평당원의 자세로 선거 현장을 누비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 전 의장의 복귀가 보령 지역 국민의힘 결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박 전 의장은 “보령시민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오직 보령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묵묵히 걷겠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