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그윽한 향의 전통주를 빚으며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광명, 전통을 담다!’ 전통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전통 식생활 문화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시민이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1일 바른 식생활 교육관에서 열린 첫 수업에서는 봄의 기운을 담은 ‘목련막걸리’ 만들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가향주 제조 기법을 배우며 목련을 활용한 막걸리를 직접 빚었고, 손끝에서 완성되는 술 한 잔에 담긴 계절의 감성과 전통의 가치를 느꼈다.
이번 전통주학교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모양은 다소 부족하지만 맛과 영양은 그대로인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해, 가치 소비와 저탄소 식생활 실천이라는 의미까지 함께 담아냈다.
또한 기존에 운영 중인 김치학교와 연계해 시민들이 전통 식문화 전반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전통주학교는 이달부터 시작해 5월, 6월, 9월, 10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연말에는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체험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명이(e)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전통주학교가 시민들이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고 일상 속 즐거움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식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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