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봄 행락철을 맞아 출렁다리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개선사항을 사전에 발굴해 조치에 나섰다.
도는 지난 달 16일부터 이달 8일까지 도내 출렁다리 21개소를 대상으로 시군 및 안전관리 자문단과 함께 민관 합동 실태점검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남부 8개소, 북부 13개소다.
이번 점검에서는 주케이블과 행어, 바닥프레임 등 주요 구조부의 손상 여부와 함께 CCTV, 인명구조 장비 등 부대시설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도내 출렁다리의 안전등급은 A등급 12개소, B등급 5개소, E등급 1개소, 등급 미지정 11개소로 나타났다. 전체의 58.6%가 A·B등급으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경기도는 시설물 노후화에 대비해 선제적 유지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총 91건의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시정 32건, 권고 59건이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케이블 회전 및 미끄러짐 확인을 위한 마킹 표시, 주요 부재의 부식 및 도장 박리 보수, 바닥 데크 연결볼트 풀림 등이 포함됐다. 일부 구조적 한계가 확인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통행 제한과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구간까지 점검했으며, 케이블 변위를 확인할 수 있는 마킹 기법 도입으로 일상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점검 및 조치 이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재발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다음 달까지 시군별 조치 결과를 확인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제3종시설물 지정 확대를 통해 법적 안전관리 체계 내에서 상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정연석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적기 유지보수를 통한 예방적 관리가 시설물 안전 확보의 핵심”이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