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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순천만정원, 150만 송이 튤립 절정…관람객 5만 7000명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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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순천만정원, 150만 송이 튤립 절정…관람객 5만 7000명 '힐링'

색다른 봄꽃축제 '튤립 왔나 봄' 눈길

▲11일 튤립이 만개한 순천만정원 네덜란드정원에서 관람객들이 봄 날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2026.4.11.ⓒ순천시

형형색색의 150만 송이 튤립꽃이 절정을 이룬 가운데 색다른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순천만국가정원 입장객은 5만 7283명으로, 올해 들어 하루 최다 관람객 기록이다.

이곳은 3월 초 튤립 개화와 함께 평일 1만 명, 주말 3만 명 수준을 보여왔고, 4월 본격적인 튤립 개화와 함께 관람객도 늘어나기 시작해 이날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관람객 증가세는 장미가 만발하는 오는 5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순천만정원은 현재 동원과 서원 어딜 가든 활짝 핀 튤립을 만날 수 있다. 키 낮은 팬지꽃과 비올라 위로 다양한 빛깔의 튤립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정원에 들어서기가 바쁘게 관람객들은 "너무 예쁘다"는 감탄사를 쏟아내며 사진 작가가 된다. 친구와 연인, 가족 또는 단체로 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드넓은 잔디 광장을 걷고, 푸릇푸릇 피어나는 나무의 새순을 보며 봄 날의 정취와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다.

순천만정원에서 대표적인 튤립 명소는 서원의 스페이스허브와 동원의 노을정원, 네덜란드 정원, 워케이션 구역 등이 있다.

특히 네덜란드정원에서는 이번 주말(11~12일) 봄꽃축제인 '튤립 왔나 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이 가장 찬란한 순간을 맞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정원을 직접 체험하고 기록하는 참여형 봄 콘텐츠로, 여심과 동심을 겨냥한 것이 성공 포인트다.

▲11일 튤립이 절정인 순천만국가정원 노을정원에서 관람객들이 거닐고 있다.2026.4.11.ⓒ순천시

태블릿을 활용해 자신만의 봄날을 그려내는 '튤립 드로잉'을 비롯해 튤립 볼펜꾸미기, 튤립 풍선 만들기, 나만의 가든 도어벨 제작, 튤립 향수 만들기, 플라워 타투 체험 코너에는 참여자들로 북적였고, 재즈 공연장에서는 가수의 노래에 맞춰 온몸으로 춤을 추는 관람객이 눈길을 끌었다.

순천의 상징인 흑두루미와 짱둥어 캐릭터에는 사진을 찍기위한 긴 줄이 생겼고, 행사기간 특별 개방되는 네덜란드정원 풍차도 순서를 기다려 입장해야 할 정도다.

풍차 옆 콘크리트바닥은 그림책이 됐다. 채 10살도 안되어 보이는 어린이부터 나이 지긋한 중년까지 색깔 분필을 들고 자신만의 생각을 그려내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정원과 색다른 콘텐츠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충북 제천에서 친구와 함께 정원을 찾아온 박대현씨(33)는 "그동안 몇 차례 왔는데 오늘 분위기는 너무 좋다"며 "다양하고 색다른 콘텐츠가 맘에 든다"고 평가했다.

한 순천시민은 "집 가까운 곳에 에버랜드가 생긴 것 같은 기분이고,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이 될 것 같다"며 "네덜란드정원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다양한 체험 탓에 마치 동화나라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11일 순천만국가정원 노을정원에 울긋불긋 튤립과 초록빛 잔디가 대조를 이루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2026.4.11.ⓒ순천시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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