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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속 ‘그 장소’…봄나들이 여행지로 ‘상춘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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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속 ‘그 장소’…봄나들이 여행지로 ‘상춘객 유혹’

보령시, 청보리밭·청소역·오천항 등 스크린 밖 명소 ‘눈길’…4~5월 여행 최적기

▲보령시 청소역 광장에 설치된 영화 '택시 운전사'의 조형물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완연한 봄을 맞아 드라마와 영화 속 명장면을 찾아 떠나는 이른바 ‘스크린 투어’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최근 천북면 청보리밭, 청소역, 오천항 등 대중 매체를 통해 영상미를 뽐냈던 장소들이 봄철 나들이객들의 필수 코스로 부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청보리밭은 MZ세대 사이에서 ‘인생샷’ 명소로, 인기 드라마 '그해 우리는'과 '이재, 곧 죽습니다'의 주요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어른 허리 높이만큼 자란 보리가 푸른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연출한다.

청소면에 자리한 청소역은 1929년 영업을 시작한 장항선 최고령 간이역이다. 2017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촬영지로 과거의 향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간이역사의 건축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어 등록문화재 제305호로 지정됐다.

역 주변은 영화 속 1980년대 거리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조형물은 방문객들에게 시대를 거스른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 등장한 오천항과 충청수영성도 빼놓을 수 없는 보령의 보석이다.

조선시대 서해안 방어의 사령부였던 충청수영성은 1510년 축성된 석성으로, 역사적 깊이와 빼어난 경관을 동시에 자랑한다.

성내 정자인 영보정에 오르면 서해 바다와 오천항에 정박한 선박들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진다.

밤이면 성벽을 따라 은은한 조명이 켜져 야간 산책로로 제격이며, 인근 식당가에서는 오천항 특산물인 싱싱한 키조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보령의 명소들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영상 콘텐츠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라며, “벚꽃과 청보리가 어우러지는 봄철, 보령에서 영화 같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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