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전곡읍 일대를 선사문화 특화 거리로 탈바꿈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관련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곡 선사특화 가로환경 조성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착수보고회 이후 도출된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설계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도로 정비를 넘어 전곡읍의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공간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해당 사업은 전곡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핵심 과제로, 전곡4리 일원에 선사유적 콘셉트를 접목한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지역 고유의 역사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방문객 유입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전곡로를 포함한 7개 구간의 선사 테마 가로 조성, 3개 구간의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 골목 조성, 소공원 및 관문형 게이트 설치, 이정표 등 공공시설물에 선사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다. 특히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를 반영해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1차 사업으로는 전곡로 가로등 교체와 보행로 재포장, 전곡역 앞 블록담 조성 공사가 추진되며, 전체 사업은 2028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선사특화 가로환경 조성이 완료되면 전곡 일상 속에 선사시대의 가치를 녹여내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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