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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앵커TV' 유튜브 채널 개국…<프레시안>전북본부와 협업 '프레시함 정치토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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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앵커TV' 유튜브 채널 개국…<프레시안>전북본부와 협업 '프레시함 정치토크' 선봬

30일 오전 '1회 정치토크' 1시간 생방송 진행 호응

전북지역 정치와 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함앵커TV'가 개국하고 지역정치를 전면에서 말하는 '프레시함 정치토크'를 시작했다.

30일 오전 10시30분에 라이브로 진행된 '프레시함 정치토크 1화'는 함윤호 앵커와 최인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장·박기홍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역대 전북도지사와 전북 정치의 역할 △'공천이 곧 당선'인 민주당 텃밭의 현실 △최근의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 등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함앵커TV'의 함윤호 앵커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정치인의 힘이 약하고 경제 기반이 취약한 곳이 바로 전북의 현실"이라며 "전북이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얻었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가야 할 길이 너무 멀고 험난하다. 왜 이런 현실이 반복되고 있는지 정치토크를 통해 풀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정치와 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함앵커TV'가 30일 개국을 하고 지역정치를 전면에서 말하는 '프레시함 정치토크'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안

최인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장은 이에 대해 "전북의 정치가 가장 빛나는 순간들이 있었다. 선거를 통해 민주당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지지율을 따지면 전북이 전국에서 첫 번째나 두 번째를 기록한 것이 빛나는 순간이었다"며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전북에서의 역할, 도민들에 대한 역할을 다 잊어버린다. 이런 현상이 민선 도지사 출범 이후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최인 본부장은 "새만금과 연결해서 이야기를 하면 역대 전북지사들이 새만금을 위해 애를 쓰긴 했지만 새만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중앙정치에 막혀 돌파를 못했다"며 "전북도가 매년 연말에는 국가예산 확보를 발표하는데 새만금 예산이 포함돼 있다. 예산은 갖고 오는데 새만금에 대해 전북이 어떻게 하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전북의 정치는 '딱 그 만큼의 역할'만 해온 것"이라며 "전북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도 전북 정치가 주도하지 못하고 끌려온 것이 단적으로 전북 정치의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함윤호 앵커는 "대통령이 아홉 번이나 바뀌도록 새만금은 큰 진척을 보지 못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근에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표 발표를 통해 '이제야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그동안 전북 정치권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의구심이 든다. 이것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함윤호 대표는 "대통령이 아홉 번이나 바뀌도록 새만금은 큰 진척을 보지 못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근에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표 발표를 통해 '이제야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함앵커TV

박기홍 국장은 이에 대해 "이런 배경에는 전북 정치와 그 중심에 있는 도지사의 현안에 대한 치열함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 지역의 정치력은 그 지역의 유권자 수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인구가 적은 지역이 대항하는 방법 중에는 치열하게 싸우는 방법이 있다. 과연 전북의 역대 도지사들이 지역 현안을 위해 '직을 내걸고' 치열하게 싸워왔는지에 대해선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치토크 첫 방송에서는 최근의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도 오갔다.

김관영 현 전북지사와 3선의 안호영 의원, 재선의 이원택 의원 등 3자 대결 구도 속에서 여러 변수들이 작동하고 있다고 보고 여론조사의 맹점 진단과 함께 후보들의 향후 대응 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최인 본부장은 "최근에 많은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민주당도 권리당원과 일반인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합산해 최종 공천자를 결정할 것"이라며 "단체장 공천은 민주당의 후보를 지역민에게 공개하는 과정인데 최근의 논란을 보면 '과연 이렇게 해서 공천을 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될 정도"라고 언급했다.

박기홍 국장은 "기존의 각종 여론조사가 지역의 일반인 여론을 담아내기보다는 충성도가 높은 권리당원이 먼저 응답한 일종의 '당심 반영'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정작 민주당의 최종 공천에 반영될 일반인 여론조사가 어떤 식으로 표출될지 자못 궁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함윤호 앵커는 "조직에 의존하는 공천도 문제다. 민선 7기 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자원봉사센터에서 당원명부가 뭉텅이로 발견되는 등 조직선거의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며 "이번에도 도지사 후보를 포함한 기초단체장 후보 등까지 권리당원을 모집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정책과 공약은 뒤로 밀려 왔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고착화된 것에 대한 문제도 강하게 제기됐다.

▲최인 본부장은 "공천은 민주당의 후보를 지역민에게 공개하는 과정인데 최근의 논란이 심해 '과연 이렇게 해서 공천을 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될 정도"라고 주장했다. ⓒ함앵커TV

최인 본부장은 "전북의 각종 선거 구도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는 등 건강하고 건전한 경쟁이 실종된 지 오래"라며 "정치 신인의 진입장벽이 높고 소수정당이 당선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공천장만 받으려 눈에 불을 켜는 형국"이라고 주장했다.

박기홍 국장은 "공천장만 손에 쥐면 무난히 선거에 당선될 수 있어 '2개월만 고개를 숙이면 4년 동안 권력을 누릴 수 있다'는 심리가 번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게 된다"며 "중앙당 지도부나 지역위원장 등에 줄을 서는 계파정치가 횡행하고 당선되면 선심성 정책만 난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함윤호 앵커는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것도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구조에서 비롯된다"며 "공천을 받기 위해 민주당 안에서 싸우고 갈등을 일으키다보니 전북 정치가 상향평준화가 아닌 하향평준화가 되는 단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정치토크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지방선거 성과 가능성과 군산김제부안갑 지역구에 대한 재선거 분석도 진행됐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조국 대표의 전북 출마는 상징성이 있다'는 분석과 '민주당 바람이 거세 출마한다 해도 당선 가능성은 미지수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인 '함앵커TV'는 앞으로 매주 '프레시함 정치토크'를 진행하고 올 6월 지방선거에 대한 다양한 진단과 입체적인 접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함앵커TV'는 전북지역의 정치와 언론 등 주요 이슈를 시의성 있게 다뤄온 KBS전주총국 1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패트롤 전북'을 오랫 동안 진행해온 함윤호 앵커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다.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는 '함앵커TV'와 협업하는 '프레시함 정치토크' 참여를 통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전북 정치가 나가야 할 방향을 탐색하고 지역 현안과 발전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공동제작에 나섰다.

정치토크 프로그램의 이름을 '프레시함'으로 지은 것은 <프레시안> 전북본부의 '프레시'와 '함앵커TV'의 '함'을 혼합해 공동 논의의 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최근 개국한 '함앵커TV'는 '프레시함 정치토크'를 비롯한 '국가가 보지 못한 국민들', '정치 입문서 -수도의 꼭지를 트는건?', '인피치연구소의 인피치를 소개합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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