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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총리, " 대구가 국민의 힘을 버려야 한국 정치가 균형을 찾고, 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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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총리, " 대구가 국민의 힘을 버려야 한국 정치가 균형을 찾고, 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김 전 총리, "당이 대구를 지켜야지, 왜 맨날 대구가 당을 지켜줘야 하느냐"

▲김부겸 전 총리가 30일 대구 중구 공평동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박용 기자

김부겸 전 총리가 30일 대구 중구 공평동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하면서 "국민의 힘을 바꾸는 방법은 대구가 국민의 힘을 버려야 한국 정치가 균형을 찾고, 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15년전 헌국정치 암덩어리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경기도 지역구를 포기하고 대구에서 출마 했다. 하지만 지금 지역주의보다 더 무서운 것은 모든것이 수도권으로 몰려 소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에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는 이유가 정치가 문제이기 때문이다"고 꼬집으며, "대구는 전통적인 물류·유통 중심지였지만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면 더 힘든 도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당이 대구를 지켜야지, 왜 맨날 대구가 당을 지켜줘야 하느냐"며, "그동안 대구가 숨넘어갈 때 안일하고 무능한 역할만 하던 사람들이 자기들이 맨날 욕만 하던 이재명 정부를 상대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따지며, "대구 정치를 바꿔야한다. 나의 역활이 있을 수 있도록 대구시장이 되면 대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4년이나 더 임기가 남았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이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저 김부겸이 시장이 되면, 정부·여당에 지원 요구할 명분이 생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경북 상주 태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6대 총선에서 경기 군포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했고, 19대 총선을 앞두고는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대구로 향했다. 19대 총선(대구 수성구갑)과 2014년 지방선거(대구시장)에서 낙선 했으나,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바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집권여당이자 대구에서 당선 경험과 대구시장 출마 경험이 있는 김 전 총리의 출마가 대구시장 선거 판세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긴장감이 흐르는 상황에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으며,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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