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병원을 떠난 이후의 삶까지 책임지는 ‘통합돌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남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남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지역 내외 의료기관과 함께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에 힘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는 △햇살병원 △보바스병원 △미사강변요양병원 △라이프요양병원 △강동미사한방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6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퇴원 이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의료·요양·생활 지원을 끊김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인 상태에 맞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퇴원 전부터 필요한 서비스를 미리 연결하고,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동안 병원과 지역사회 서비스가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대상자 중심으로 의료·요양·돌봄을 하나로 잇는 점도 이번 사업의 의미로 꼽힌다.
시는 사전 준비 단계에서 재택의료센터 협약과 의료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앞으로는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퇴원 이후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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