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인사로 꼽히는 한준호 의원이, 이른바 '뉴 이재명'을 비판한 유시민 작가(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평론은 평론의 영역에 머물러야지, 이를 통해서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27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도 통합의 메시지를 계속 내고 계시고, 저희가 2024년도에 실용주의를 선택하면서 중도 우측으로 가겠다고 얘기를 하지 않았나. 지금은 통합의 메시지가 필요할 때지 분열의 메시지가 나올 때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유 전 장관이 앞서 이른바 'ABC론'으로 논쟁의 불씨를 당긴 데 이어, 지난 25일 재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사실상 송영길 전 대표를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해가 될 사람"으로 지목한 데 대해 "ABC론 자체는 물론 평론가로서 논리를 펼 수는 있지만, 한 정치인을 직접적으로 거론하고 구분짓는 건 좀 위험한 행위가 아닌가 싶다"고 우려했다.
한 의원은 '유 전 장관의 발언이 분열을 조장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건 제 판단이 아니라 현재 지금 그렇게 가고 있는 것 같지 않나. 그래서 이런 질문도 아침 방송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정말 바란다면 조금 더 절제되고 균형감 있는 언어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서로 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비판적으로 언급했다.
한 의원은 한편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김동연 현 도지사와 추미애 의원을 가리며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했던 이력이 있는 쟁쟁한 두 분 선배님과 경쟁하는 것을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와 추 의원은 모두 2022년 대선에 출마선언을 했고, 추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김 지사는 후보단일화 및 합당 이전까지 본선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경쟁했던 바 있다.
한 의원은 "지금 상태에서는 상호 간 격차들이 조금씩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지금 현재 제가 느끼고 있는 추세로 봤을 때는 우선 결선을 가서, 결선에서 결과를 좀 뒤집을 수 있는 그런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