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 1883 개항장 일대가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운 공간으로 다가가고 있다.
인천시는 축항선 폐선부지 일부를 활용해 새로운 진입로를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진입로를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진 진입로는 길이 12m, 폭 10m 규모로, 기존 인중로 임시 보행로와 개항광장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이전에는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폐선부지를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들의 보행 동선이 한층 부드럽게 연결됐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낡은 철책을 낮고 개방감 있는 펜스로 교체하고, 곳곳에 쌓여 있던 폐기물과 잡목을 정리하며 공간에 숨을 불어넣었다.
이어 277m 길이의 임시 보행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먼저 길을 내어주었고, 이번 진입로 설치로 그 길이 완성됐다.
특히 이 사업은 인천항만공사와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여러 기관의 협력이 모여, 닫혀 있던 공간이 열린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셈이다.
이제 개항장부터 임시 보행로를 거쳐 개항광장까지 이어지는 길은 시민들의 산책로이자 쉼터가 될 전망이다. 도심 속에 방치됐던 폐선부지가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며, 새로운 도시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진입로 설치로 개항광장과 폐선부지가 시민에게 더욱 가까워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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