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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키운 조길형, 장동혁이 붙잡았으나 여전히 충북지사 경선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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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키운 조길형, 장동혁이 붙잡았으나 여전히 충북지사 경선은 "NO"

조길형 전 충주시장 "당대표와 면담 응했으나 선거 불참을 정중히 밝혔다"

스타 공무원 '충주맨'을 키워낸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을 가졌으나 여전히 충북도지사 경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조길형 전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대표께서 저와의 면담사실을 언론에 설명하신 이후 기자들의 전화가 많아 이렇게 선거관련한 마지막 글을 올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친구의 권유로 국민의힘 당대표님과의 면담에 응했다"면서도 "가족의 반대와 평소 저의 생각에 따라 선거에 불참함을 예의를 갖추어 정중히 밝혔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위로와 권유를 해주셨는데 잘 간직하겠다"면서 "엄태영의원님과 박덕흠의원님께서는 지역의 후보들이 공정한 기회를 갖게 해 주시려고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 감사드리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원내대표이신 송언석 의원님에게는 마음의 짐이 무겁다"며 "SNS나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에 그치지 않고 당대표님께 직접 뜻을 밝혔으니 저는 이로써 재론의 여지없이 선거무대에서 퇴장하여 조용히 후보들의 선전을 기원하겠다. 정든 분들을 정치판이 아닌 곳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길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충북지사 공천 심사 과정에 불만을 품고 경선 불참을 선언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을 이날 비공개로 만나 경선 참여를 설득한 사실을 공개했다.

조 전 시장은 지난 18일 SNS에 "공천심사도 끝난 후 새치기 접수 등 며칠간의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보면서 지금의 이 당은 더 이상 제가 사랑하던 그 당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며 경선 불참 의사를 밝혔다.

충북에서는 '현역 1호 컷오프(공천배제)'로 김영환 충북지사가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뒤 조 전 시장을 비롯해 공천 신청자가 3명 있는데도 추가 모집을 진행했다. 여기에 최근까지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김수민 전 의원이 단독으로 추가 공천을 신청해 '내정 의혹'이 제기됐다.

▲ 조길형 전 시장. ⓒ충주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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