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출전이라는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위험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군인들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 14일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국군체육부대 제1경기대 유도부 선수단에 대해 지난 18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감사 표창을 수여했다.
사건은 지난 14일 대천IC 출구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국군체육부대 유도부는 차량 전복 사고를 목격하고 구조에 나섰다.
선수들은 즉시 차량을 안전한 곳에 정차한 뒤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주변 차량 통행 통제 및 교통정리와 전복된 차량 내부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해 응급조치를 시행하며 119에 신고했다.
특히 선수들은 경찰과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도로 위에 흩어진 유리 파편을 수거하고 전복된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로 이동시키는 등, 체계적인 대응으로 2·3차 연쇄 사고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선행은 선수들이 '2026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둔 예민한 시기였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자신의 성적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선수들의 모습에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도 칭찬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표창 수여식에서 "중요한 대회를 앞둔 긴박한 상황에서도 솔선수범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군인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모범 사례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큰 귀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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