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與, 대미투자 특별법·환율안정3법 입법 속도전 예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與, 대미투자 특별법·환율안정3법 입법 속도전 예고

정청래 "기름값 폭리 용납 없다…대국민 중대 범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동 상황 대처를 강조하며, 특히 "국가적 위기를 틈타 피해를 국민에게 떠넘기며 부당이익을 취하려 한다면 이는 대국민 중대범죄"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유가변동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 시간이 걸린다"며 "전쟁 전 들여온 재고가 있음에도 전쟁이 발발하자마자 담합과 가격조작으로 기름값을 올려 폭리를 취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중동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고귀한 건 없다"며 "오늘 새벽 억류됐던 교민들이 정부가 마련한 추가 전세기를 통해 무사히 고국 땅을 밟았다. 귀국을 희망하는 모든 교민들이 안전히 돌아올 수 있도록 당도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적 여파에 대해서는 "국제유가와 환율상승 등으로 경제상황 또한 매우 엄중하다"며 "각 부처가 100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어서 경제·물가 상황을 살필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당정은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환율안정3법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19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속도를 내겠다"고 예고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혈관인 유가가 치솟고 있다"며 "무턱대고 공급가부터 올리는 정유업계의 관행을 이번 기회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유가 폭리를 겨냥했다.

한 원내대표는 "서울시내 주유소들을 봤더니 휘발유 1리터에 대부분 1900원 안팎이었고, 무려 2000원이 넘는 곳도 있었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이지만, 국제유가 인상분이 국내 시세에 반영되는 데 보통 2주 넘게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 급하게 그리고 너무 많이 오른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중동 상황에 대한 정부 대처에 대해선 "정부는 우리나라 하루 소비량의 2배가 넘는 원유 6백만 배럴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매우 시의적절한 비상조치"라고 평가했다. 전세기를 통한 교민 귀국에 대해서도 "다행"이라며 "이재명 정부 능력을 보여준 상징적 장면"이라고 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대미투자 특별법 추진 상황에 대해선 "오늘 국회 대미투자 특별위원회에서 여야합의로 (법안이) 처리될 예정"이라며 "이번주 12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법안처리가 늦어질수록 우리 기업들이 감당해야 할 불확실성과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건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한예섭

몰랐던 말들을 듣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비겁하고, 조금이라도 더 늠름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현상을 넘어 맥락을 찾겠습니다. 자세히 보고 오래 생각하겠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