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를 개선하고자 지역 사정에 밝은 집배원들을 통해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복지 전도사’로 나선다.
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 사업에 당진시, 금산군, 서천군, 청양군 등 도내 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력이 미처 닿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집배원이 관할 구역 내 고립 위험이 큰 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방식이다. 주요 대상은 1인 가구, 고립 청년, 조손 가구 등이다.
집배원이 1~4주 단위로 생필품을 배송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며, 위기 징후가 포착될 경우 즉각 해당 시군에 알리고,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긴급 복지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우체국공익재단 지원금 등 총 1억 2465만 원이 투입된다. 각 시군은 지역 특색에 맞춘 사업명을 내걸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진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금산군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서천군은 '고독사 예방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청양군에서는 '띵동! 안부가 도착했습니다'라는 사업명으로 시행한다.
도는 올해 도내 약 370여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우체국과 업무협약(MOU)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정명옥 도 복지보훈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행정의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보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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