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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장성군수, 주택구입과 증축 공사비 놓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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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장성군수, 주택구입과 증축 공사비 놓고 '설왕설래'

거액 지출에도 되레 재산 증가…김 군수 "농협 대출로 매입, 매달 상환 중"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의 주택 구입과 증축 공사비의 자금 출처를 두고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김 군수의 재산은 2023년 약 2억 1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00만 원 증가했다.

▲김한종 군수 소유 황룡면 주택ⓒ2026.02.26 프레시안

이후 2024년에는 가족의 독립 생계 인정 등의 사유로 약 1억 5800만 원으로 6000만 원 가량 감소했으며, 2025년에는 다시 약 2억 4400만 원으로 8000만 원 이상 증가한 금액이 신고됐다.

이 가운데 김 군수가 2023년 4월 매입한 장성군 황룡면 맥호리 소재 주택의 공사비 지출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4년 5월 21일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매입 이후 약 41㎡ 규모의 증축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다.

인근 주민들은 조경석 시공과 관상수 및 잔디 식재, 울타리 설치 등 외부 공사도 진행됐다고 증언하고 있다.

일부 건축·조경 분야 관계자들은 "증축과 외부 조경을 포함할 경우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공사비 집행 내역이나 지급 방식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자료는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실제 투입된 공사비 규모와 지급 방식, 자금 출처 등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군수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주택 매입 경위를 설명했다.

김 군수는 "해당 주택은 형님이 거주하던 집으로, 형님이 돌아가신 뒤 조카들이 처분하려던 것을 제가 인수한 것"이라며 "새로 지은 집이 아니라 과거 제가 지어 형님께 드렸던 집을 다시 매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형님께 집을 지어드렸고, 형님이 돌아가신 뒤 가족 간 협의를 거쳐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농협에서 대출을 받아 매입했으며 현재 매달 상환 중"이라며 "특별한 자금 유입이나 다른 방식의 지원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주택 매입 이후 별도의 다른 행위를 한 적은 없다"면서 "선거를 앞둔 시기이다 보니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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