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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협회 의정부지회 출범 “노인은 돌봄 대상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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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협회 의정부지회 출범 “노인은 돌봄 대상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주체”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의정부문화원, 녹양종합사회복지관,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의정부시협의회 등과 MOU 체결

선배시민협회 의정부지회(지회장 강은희)가 지난 25일, 의정부문화재단 이음홀에서 내외빈과 지역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경기북부 지역사회에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선배시민협회는 노인을 단순한 돌봄의 대상이 아닌,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변화를 이끄는 ‘선배 시민’으로 정의하며 활동하는 단체로 노인이 사회적 의무와 권리를 자각하고, 마을 단위의 작은 실천부터 국가 정책 제안까지 폭넓게 참여하여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정부 지역의 ‘선배시민 운동’은 약 10여년 전 ‘선배시민’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유범상 교수가 지역 복지관을 중심으로 ‘선배시민 교육’을 시작함으로써 태동되었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배시민 담론’을 본격적으로 형성해 왔다.

유해숙 선배시민협회장은 격려사에서 “나이든 보통사람인 선배시민이 인간답게 시민으로서 당당하게 늙어갈 권리가 있다”라며, 이제는 “노인이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돌보는 주체로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은희 의정부지회장은 “자발적인 학습과 연대로 이 자리가 만들어진 만큼, 선배시민 한 명 한 명이 마중물이 되어 의정부라는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고 정의롭게 가꾸어 나갈 것”이라며 “나이 듦이 상실이 아닌 시민으로서의 완성 과정이 되는 새로운 길을 의정부 선배시민이 선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배시민 문화의 확산과 실질적인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 4곳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이 체결했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선배시민들이 끊임없이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의정부문화원은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와 선배시민의 지혜가 결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녹양종합사회복지관은 선배시민들이 실제 복지 현장에서 돌봄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실천의 장을 제공하며,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의정부시협의회는 지역 사회의 환경 및 생활 개선 현장에서 선배시민들과 강력하게 연대할 것을 약속했다.

선배시민협회 의정부지회는 이번 출범식을 기점으로 상시 회원 모집을 이어가는 한편,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정책 제안 활동과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 이음홀에서 열린 선배시민협회 의정부지회 출범식 현장.ⓒ선배시민협회

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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