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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식 북구청장, 대구시장 불출마… "지방자치 새 역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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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식 북구청장, 대구시장 불출마… "지방자치 새 역사 기대"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배 청장은 지방자치 30년의 역사를 되짚으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평범한 시민이자 선원으로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 북구청, 동대구시장·동대구신시장에서 설 명절 장보기 행사 ⓒ 북구청

배 청장은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수도권 중심의 성장전략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랐으나, 그 이면에는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값비싼 대가'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울과 경기 지역 대표가 대통령이 되었던 과거의 사례를 언급하며, "대구의 대표 또한 대한민국의 대표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시민의 열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본인의 출마와 관련해서는 "대구의 대표가 대한민국의 대표가 되는 지방자치의 새 역사를 기대하지만, 제가 그 적임자라고 소리 낼 자신감까지 얻지는 못했다"며 자신의 소임이 이번 선거에 있지 않음을 인정했다.

최근 급박하게 논의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우려 섞인 시각과 함께 시민들의 뜨거운 열의를 동시에 언급했다.

배 청장은 차기 대구시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행정구역에 갇히지 않은 꿈과 더 큰 바다로 인도할 희망을 지역민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새롭게 출항할 '대구호'에 평범한 선원으로 승선하겠다"며 "지역민의 현명한 선택이 지방자치의 희망과 맞닿아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이태훈 달서구청장도 지난 2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3선 연임 제한으로 구청장직에서 물러나는 배 구청장과 이 구청장의 향후 정치적 행보를 두고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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