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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하순 민주당 경선 돌입 전망…초대 전남광주통합시장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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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하순 민주당 경선 돌입 전망…초대 전남광주통합시장은 누가?

양강 구도속 당심 영향력 더욱 커져…연대·중도사퇴·전략공천 가능성도 '변수'

초대 전남광주통합시장을 겨냥한 더불어민주당 지역 경선이 오는 3월 중순 무렵으로 잠정 결정되면서 후보들간 치열한 수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6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통합시장 판세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지만, 경선 과정에서 후보간 연대 혹은 전략공천 등 여러 변수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지난 8∼9일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전남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통합단체장 후보 적합도는 민형배 의원 21%로 1위를 차지했다.

김영록 지사는 19%로 오차 범위 내 선두를 다퉜다.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 9%, 신정훈 국회의원 8%, 주철현 국회의원 6%, 이개호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4%, 이병훈 민주당 호남특위 수석부위원장 4%, 정준호 국회의원 2% 순으로 나타났다.(응답률 14.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4%p)

또 지난달 30~31일 광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광주·전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통합단체장 적합도에서 민 의원이 22.7%, 김영록 지사는 18.1%로 4.6%p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응답률 7.1%,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군. 왼쪽부터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민형배 의원, 신정훈 의원, 이개호 의원, 이병훈 호남특위 수석부위원장, 정준호 의원, 주철현 의원.(가나다순)ⓒ프레시안

민주당은 통합시장 선거를 앞두고 경선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는 특별법 처리 이후 3월 중하순부터로 광역단체장 경선 일정을 잠정 결정하고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기존 방식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일하게 반영하는 '1인 1표제'가 도입되면서 당심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특히 후보자가 다수일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진출 후보를 압축하는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조직력과 당원 기반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수의 후보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특정 후보가 중도 사퇴하거나 다른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을 할 경우 조직과 지지층이 이동하면서 경선 구도 자체가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

이미 전남에서는 최근 공식 출마를 선언한 A후보의 지지자들의 민 의원 측 캠프로 이동하면서 조직 와해설이 나돌고 있다. 이에 따라 A후보가 중도 사퇴하거나 유력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으로 연대에 나설 거란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출마를 예고한 동부권 국회의원들이 지지율 반등이 있지 않을 시, 민 의원과 연대를 구두약속했다는 설도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동서간 갈등이 있는 지역 특성상 서남권 인사인 김 지사가 아닌, 대항마 측으로 결집을 택했다는 후문이다.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안 논의 5차 간담회의 강기정 광주시장(왼쪽)과 김영록 전남지사.2026.2.9ⓒ전남도 제공

경선과 별개로 전략공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변수다.

통합시장은 광주와 전남을 통합한 초광역 단체장으로 정치적 상징성과 영향력이 큰 자리인 만큼, 중앙당이 전략적 판단에 따라 후보를 결정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광주·전남 통합이라는 정치 지형 재편 속에서 초대 통합시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정치권 움직임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초광역 단체장 선거는 정치적 의미가 큰 만큼 경선 과정에서 후보 간 연대나 지지선언 혹은 전략공천 가능성이 있다"며 "정치적 결집이 판세를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고, 중앙당의 의중이 어떻게 움직일 지 알 수 없어 경선 과정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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