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투명성을 높이고 농촌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 협약(MOU) 지자체를 직접 방문,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7박 8일간 전재도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 방문단이 수행했다.
방문단은 필리핀 부게이시, 카말라뉴간시, 바탕가스주, 아브라 데 일록시 등 4개 지역을 순차적으로 찾아 계절근로자 선발부터 송출까지의 전 과정을 면밀히 확인했다.
횡성군은 현지 지자체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모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브로커 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현지 관리 시스템을 집중 확인했다.
횡성군은 지자체 간 직접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여 송출 과정의 투명성을 한층 높임으로써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방문단은 각 지자체장과 함께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근로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과 관련해 필리핀 중앙정부 기관인 해외이주노동청(DMW) 관계자와도 머리를 맞댔다.
양측은 근로자 사전 교육 강화와 한국 체류 중 고충 처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향후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
횡성군은 이번 현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MOU의 실효성을 보완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을 보장하는 '선순환 상생 모델'을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재도 경제산업국장은 6일 “기존 협약 지자체와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현지 지자체 및 DMW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인력 수급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만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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