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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대구시장 도전장… "문제는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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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대구시장 도전장… "문제는 리더십"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을)이 30일 오전 대구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광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독하게, 제대로, 끝까지 책임지는 야전사령관이 되겠다”며 침체된 대구 경제를 재건하고 '대구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30일 오전 대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의원은 출마 선언 장소로 폐점된 대구백화점 앞을 선택하며 대구 경제의 위기 상황을 정면으로 응시했다.

그는 "대구가 수십 년째 제자리걸음인 이유는 리더십의 문제"라고 진단하며, 화려한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이익을 챙기는 '야전사령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장직이 개인의 정치적 도구가 아닌 대구 발전을 위한 '실용적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핵심 기조다.

윤 의원은 자신이 대구 문제 해결의 적임자라는 근거로 세 가지 핵심 역량을 제시했다.

우선 중앙정부의 예산을 확보해 대구의 실리를 챙기는 '유능한 실속'을 약속했다. 특히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 의원의 서명을 이끌어낸 '달빛철도특별법' 통과 사례를 언급하며, 자신의 검증된 협상력과 정치적 자산을 대구 재도약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책임감 있는 리더십도 강조했다.

윤 의원은 과거 백지화 위기였던 '물산업클러스터 지원법'을 통과시켜 2024년까지 누적 매출 6조 4000억 원의 성과를 낸 사례와 2022년 대선 당시 상황실장으로서 24시간 현장을 지켰던 '야전침대 정신'을 언급했다.

그는 "대구·경북 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거대 현안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조정과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 비전으로는 '미래산업 수도'로의 도약을 내걸었다.

윤 의원은 단순한 대기업 유치를 넘어 지역 중소기업을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고, AI와 로봇 산업의 가치사슬을 연결하는 밀도 높은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불 꺼진 동성로 상권 활성화와 미분양 아파트 문제 해결 등 민생 회복을 통해 도시의 온기를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가슴 벅찬 대구의 변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희생과 책임의 리더십으로 대구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선언을 마무리했다.

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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