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농촌 지역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690명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입 규모는 법무부 배정 인원 기준으로 140농가와 관내 4개 농협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이는 전년도 528명 대비 162명이 증가한 수치다.
정선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본격 도입한 2023년 이후 해마다 규모를 확대해 오며 농촌 인력 수급 안정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선군은 2023년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처음 도입해 227명을 배치했으며, 2024년에는 498명, 2025년에는 약 528명을 유치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2026년 도입 예정 인원까지 포함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누적 도입 규모는 2천 여명이다.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 고용 방식과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병행해 운영된다.
농가 고용은 120농가에서 482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결혼이민자 초청 방식과 관내 4개 농협이 참여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총 149명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별도로 20농가에 59명의 근로자가 배정될 계획이다.
정선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앞서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사전 준비에도 나선다.
오는 31일까지 관내 고용주 농가 숙소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적합 여부와 필수 시설 구비 상태 등을 점검하며, 고용 자격 검증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현장 적응과 농가 지원 강화를 위해 업무 보조를 담당할 기간제 근로자 1명을 이달 말까지 채용해 행정 지원과 현장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상근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온 결과 농촌 인력난 해소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과 현장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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