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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포천시, "현장에 답이 있다"…2026 시정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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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포천시, "현장에 답이 있다"…2026 시정 로드맵 제시

교육·돌봄·경제·관광을 축으로 연대와 도약…"시정 중심 '현장과 시민'에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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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위기 속에서도 도시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축적해 온 변화의 흐름을 바탕으로, 2026년을 향한 시정 로드맵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기록적인 집중호우 등 전례 없는 재난과 위기를 겪은 한 해였지만,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전국 최다 선정, 포천~옥정 광역철도 전 구간 착공 등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이 차분히 축적돼 왔다. 위기 속에서도 도시의 중심축은 흔들리지 않았고, 포천은 미래를 향한 준비의 시간을 이어왔다.

이러한 흐름 위에서 포천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교육·돌봄 강화, 시민 불편 해소,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를 핵심 축으로 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공감소통간담회는 행정이 먼저 현장으로 들어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상징적 출발점이다. 시정의 중심을 ‘행정 중심’이 아닌 ‘현장과 시민’에 두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 구조 개편도 속도를 낸다. 시는 2030년까지 21개 단지, 2만3천 세대 규모의 주택을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지구 조성에 착수한다. 포천천 블루웨이, 청성산 종합개발, 태봉근린공원 조성 등을 통해 주거·여가·문화가 결합된 생활권 구조를 구축해 ‘살고 싶은 도시’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 역시 도시 미래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추진된다.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구간은 이미 착공돼 공사가 진행 중이며, 덕정-옥정선 도시철도망 계획 확정을 통한 GTX-C 연계,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추진을 통해 수도권 주요 거점과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도시 내부 도로망 정비도 병행해 시민 이동 편의성을 구조적으로 개선한다.

교육과 돌봄 정책은 도시 체질 전환의 핵심 전략이다. 포천시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전국 최다 선정된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권역별로 확대 운영하고, 학생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한 ‘포천 에듀로드’ 확충,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한다. 포천애봄 365 권역 거점 돌봄환경 완성과 3세 이하 무상보육 정책은 영유아 돌봄 안전망 구축의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불편 해소 역시 시정의 중요한 과제로 설정됐다. 공감소통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축산악취 저감시설 설치 등 구조적 대책을 추진하고, 구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쌈지주차장 조성 확대 등 생활밀착형 개선 정책도 병행한다. 행정의 초점이 ‘대형 사업’이 아닌 ‘생활 불편 해소’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역경제와 일자리 정책은 실질 회복을 목표로 한다. 포천사랑상품권 소비자 혜택을 최대 20%까지 확대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특례보증 확대, 경영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현장의 부담을 구조적으로 낮춘다. 동시에 포천비즈니스센터 운영, 기업환경 개선 사업, 첨단산업단지 조성, 경기국방벤처센터 운영을 통해 청년 고부가가치 일자리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이 본격화된다. 한탄강 가든페스타 통합축제와 한탄강 미디어파크 개장을 계기로 사계절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여울형 자연 관광지, 짚라인, 체험형 관광시설을 확충한다. 공연·캠핑·레저단지와 테마형 관광 인프라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 구조를 만들고, 중장기적으로는 평화정원·수변공원 조성, 비둘기낭폭포 일원 관광지 지정,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통한 민간 투자유치 기반 마련도 추진한다. 운악산·산정호수·아트밸리·백운계곡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 전략도 병행된다.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와 생활체육시설 확충, 소공원 조성, 도시경관 개선, 구도심 재생과 폐가 철거 등 도시환경 개선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정원도시이자 품격 있는 도시경관 조성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의 실질적 체감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포천시는 2026년에도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행정이 먼저 현장으로 들어가는 시정을 통해 ‘더 큰 포천’ 실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입장이다.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변화의 축적이 포천의 내일을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정대전

경기북부취재본부 정대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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