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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 "기회·활력으로 밀양 미래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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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 "기회·활력으로 밀양 미래 열 것"

신년 브리핑...시정 비전·예산·핵심사업 청사진 제시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새해 시정 슬로건으로 '기회와 활력, 실감나는 밀양'을 제시하며 시정 성과를 시민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병오년 신년 기자 브리핑을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비전을 발표했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도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 결실을 시민 일상 속에서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병구 밀양시장. ⓒ프레시안(임성현)

밀양시의 2026년도 총예산은 전년 대비 752억 원 증가한 1조 1594억 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일반회계가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면서 도시 성장과 주요 전략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재정적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생활인구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밀양시는 체류형 생활인구가 월평균 약 47만 명에 달해 도내 인구감소 지역 가운데 생활인구 1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생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김해~밀양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꼽았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6개 기업·259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경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밀양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5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첨단산업과 미래경제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나노국가산단 2단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산업 전주기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완성한다. 또한 함양~울산·대구~부산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산외면 남기리 일원에 약 9만 평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해 영남권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둘째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실현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한 임대형 스마트팜을 확대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지속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셋째 체류형 관광 허브 도시 조성을 목표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힐링 관광 모델을 확산하고 낙동선셋 디지털타워 등 야간 관광 자원을 확충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넷째 교육·돌봄·복지 도시 구현을 위해 밀양 다봄센터를 초등학교 4학년까지 확대 운영하고 청년 공공임대주택 250호 공급과 최대 1000만 원의 출산장려금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한다.

다섯째 도시·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김해~밀양 고속도로의 조기 착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도심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제2남천교를 올해 6월 내 개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도시의 변화와 성과가 행정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일상에서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밀양의 도전과 변화가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언론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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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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