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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청년창업 키운다… '하이로컬이천' 성과 가시화

창업 교육·자금 연계로 지역 기반 기업 육성… "청년이 머무는 이천 만든다"

▲지난 6일 SK하이닉스가 후원하는 이천 청년창업지원사업 ‘하이로컬이천’의 중간성과공유회에 참여한 예비 이천청년창업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이천 지역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뒷받침하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반도체 기업의 사회공헌을 넘어, 지역에 뿌리내린 청년 기업을 육성하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6일 이천시 청년창업 거점 공간인 ‘하이로컬이천센터’에서 ‘하이로컬이천’ 청년창업 지원사업 참가팀을 대상으로 중간 성과 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교육 성과와 사업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을 기반으로 한 예비·초기 창업가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밀착형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하이로컬이천’은 SK하이닉스가 후원하고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며,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운영하는 이천지역 청년창업 육성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청년 창업 거점인 하이로컬이천센터를 개소한 이후, 교육과 멘토링, 사업화 자금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지역 환경(Eco), 테크(Tech), 사회서비스(Social) 분야에서 임팩트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이천 청년과, 이천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기업 등 총 25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5주간의 창업 교육을 통해 구체화한 사업 모델과 추진 현황,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특히 심사를 거쳐 지역성, 혁신성, 사업 지속 가능성,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기준으로 팀별 최대 1000만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참여팀들은 이를 바탕으로 교육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이천 지역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청년 창업가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예비 창업가 김병민 씨(팀명 ‘농인중개사’)는 “단순히 창업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지역의 특성과 사회문제를 어떻게 사업으로 풀어낼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이천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SK하이닉스는 하이로컬이천을 단발성 지원이 아닌 장기 프로젝트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7년 4월까지 이어지며, 청년 창업 지원과 기존 창업가 대상 금융 연계를 통해 이천 지역에 새로운 청년 기업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중간 성과 공유회를 통해 이천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운영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임팩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들이 이천에서 도전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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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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