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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을 한국형 스타베이스로"…국가 우주 인프라 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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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을 한국형 스타베이스로"…국가 우주 인프라 구축 총력

제2우주센터·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최우선'

▲'한국형 스타베이스' 도약 다짐ⓒ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한국형 스타베이스' 구축을 위해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가칭)'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는 새해 첫 행보로 지난 1일 나로우주센터 인근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우주산업 중심도시 도약 의지를 다졌다.

고흥군은 그동안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관련 기반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계 도로(국도 15호선) 확장사업 예타 통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중앙투자심사 통과 △사이언스 컴플렉스(교육·체험시설) 국정과제 반영 △민간전용 엔진 연소시험시설 2026년 국비 20억 원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우주산업 기반을 강화했다.

이를 토대로 2026년에는 국가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핵심사업과 신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 우주인프라 확장으로 차세대 발사체 발사를 위한 제2우주센터 유치와 우주항공산업 정책기획 및 기업육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우주항공산업진흥원(가칭) 유치를 최우선 전략과제로 정했다.

고흥군이 '제2우주센터' 유치를 추진하는 가장 큰 당위성은 국가 우주 정책의 연속성과 인프라 집적화에 있다.

현재 고흥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1조 6000억 원 규모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제2우주센터가 고흥에 들어설 경우, 이미 구축된 고도의 인프라와 전문인력, 운용 경험을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중복투자를 최소화하고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특히 차세대 발사체와 유인 임무에 대비한 고빈도 발사 환경을 구축함에 있어, 기존 센터와의 유기적 연계는 발사체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꼽힌다.

발사 안정성 측면에서도 고흥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연간 기상 양호 일이 250일 이상으로 안정적인 발사 운용이 가능하며, 지진이나 태풍·해일 등 자연재해 위험이 낮다는 점은 이미 나로우주센터 입지 선정 당시 충분히 검증됐다.

여기에 전국 유일의 우주센터를 조성하며 축적된 행정 경험과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 그리고 지역 발전이 필요하다는 군민들의 의견은 제2우주센터의 조속한 구축과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이다.

아울러 고흥군은 민간 주도 우주산업 성장을 위한 핵심 기관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중 대전과 경남에 비해 발사체 거점인 전남(고흥)에만 전담 지원 기관이 없어 산업 육성 불균형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꼽히기 때문이다.

발사체산업은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흥은 발사체산업 특구로서 산업을 키우고 기업을 육성하며, 기술을 시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이에 고흥군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유치해 대한민국 우주 삼각축의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생각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곳에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며 "이미 우주 인프라가 구축된 고흥에 제2우주센터와 진흥원 유치를 통해 고흥을 글로벌 우주 랜드마크이자 진정한 '한국형 스타베이스'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베이스는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지역에 위치한 스페이스X의 민간우주복합기지이자 로켓조립부터 시험, 발사, 연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최근 도시로 승격돼 자치권을 확보하고 34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단지까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민간 우주산업의 상징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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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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