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감에 따라 피해 상황 점검 및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국민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4일 "오늘부터 4회에 걸쳐 고흥 녹동, 나로도, 광양항 내 어민들을 대상으로 국민 중심의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간담회와 취약지역 사전점검을 통해 신속한 대비·대응능력 태세를 위한 치안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송 서장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우리 해역을 통과함에 따라 각 항포구 피해 사항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4일 고흥 녹동항 일대에 현장 점검과 함께 어민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바쁜 조업 일정 속에서도 50여 명의 어민이 참석하여, 불편사항과 치안상 애로사항에 대해 직접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 중심 국민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익금해수욕장에 발생한 중학생 실종사고 관련 수색에 협조한 신덕호(57세, 남) 장수어촌계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울러 송 서장은 "고흥 녹동 관할을 시작으로 나로도, 광양항만 일원 치한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국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열악한 근무여건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바다안전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 서장은 "이번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가깝게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국민의 부름에 언제든 답할 수 있는 믿음직한 해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창훈 서장은 지난 3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열린 여수산단 중소기업경영자 협의회에 참석하여, 중소기업 대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경찰의 주요 업무와 역할 해양경찰이 해양에서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30여 분간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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