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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원전 기반 청정 수소도시’ 최종 청사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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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원전 기반 청정 수소도시’ 최종 청사진 확정

죽변·울진읍 일원 수소 인프라 구축…군민 체감 환경 조성

경북 울진군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울진군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 에너지 자립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울진군 수소국가산업추진단을 비롯해 환동해산업연구원, 마스터플랜 용역 수행기관인 넥서스도시랩 컨소시엄 등 관계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해 지난 6개월간 수립한 마스터플랜 최종안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의 핵심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전에 ‘군민 체감형 수소생태계 구축’이다.

울진군은 1.5MW급 수전해 설비와 수소공급 인프라를 구축, 청정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 한편, 생활밀착형 수소체험관 조성, 수소버스 및 수소드론 등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소에너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기반 통합안전운영센터’를 구축, 수소 생산, 저장·이송·활용까지 전 과정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원전 전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모델로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소도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00억원(국비 2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을 들여 죽변면과 울진읍 일원을 중심으로 수소 생산·이송·활용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실증적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최종보고회는 울진이 에너지 생산 거점을 넘어, 수소기반의 혁신적인 주거·교통체계를 갖춘 미래형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시설계와 공사에 착수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소에너지를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최종 보고회 를 마친후 함께 하고 있다 ⓒ울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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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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