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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대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 “수소트램·해병대회관으로 구도심과 미래성장 동력 동시에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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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대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 “수소트램·해병대회관으로 구도심과 미래성장 동력 동시에 살린다”

KTX역~구도심~철강산단 잇는 수소트램 구상…도심 유동인구 회복 목표

ITX-이음 포항 정차 추진으로 수도권 접근성 강화

장성동 미군저유소 부지에 해병대회관 유치… 마이스·관광 복합거점 제시

2026년 지방선거에서 경북 포항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안승대 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도심 활성화와 도시의 미래 성장 전략을 담은 교통·관광 공약을 발표했다.

안 출마 예정자는 침체된 포항 구도심의 원인으로 KTX포항역 이전과 시청 등 주요 공공기관의 신도심 이전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를 지목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수소트램 건설을 핵심 교통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포항KTX역에서 구도심까지를 1단계로, 이후 구도심에서 철강산업단지까지 연결하는 2단계 수소트램 노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도로와 철도부지를 활용한 지상형 트램 방식으로 추진해 사업비와 공사 기간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수도권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중앙선 ITX-이음 열차의 포항 정차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포항 방문객 규모를 확대하고, 수소트램과 연계해 관광객과 시민의 도심 유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도심 일원에는 트램 순환역과 도심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죽도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확충과 보행·버스 동선 개선을 통해 상권 회복을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안 출마 예정자는 해병대회관의 포항 유치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대통령이 해병대회관 건립의 조속한 추진을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해병대 제1사단이 주둔한 포항이 국가적 약속을 상징적으로 실현할 최적의 도시”라고 말했다.

안 출마 예정자가 제안한 해병대회관은 해병대 역사관과 전시관을 중심으로 전우회 공간, 다목적홀, 야외광장, 500실 이상 규모의 특급 호텔을 포함한 복합시설이다.

후보지로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군저유소 반환 부지를 제시했다.

그는 인근에 조성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연계할 경우 전시·숙박·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안승대 출마 예정자는 “수소트램은 구도심 활성화와 교통 편의, 친환경 도시 전환을 동시에 이끄는 교통수단”이라며 “해병대회관은 해병의 자긍심과 시민의 삶,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대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가 2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도심 활성화와 도시의 미래 성장 전략을 담은 교통·관광 공약을 발표했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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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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