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CCTV 영상과 휴대전화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경산경찰서는 지난 29일 사건이 발생한 경산 서부동의 아파트 2곳에 대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CCTV 화면을 통해 숨진 이들이 사건 직전 귀가한 순서와 당시 모습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숨진 이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마지막 통화 상대와 이동 경로 등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40대)씨가 지인에게 신변을 비관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돼, A씨의 마지막 행적을 중심으로 사건 전후 상황을 살피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신에서 외부 충격이나 흉기에 의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이날 중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은 숨진 이들이 발견 당시 비교적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고, 현장에서 저항 흔적이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지인과 친인척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