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녕군협의회가 화해와 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기회의를 열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창녕군협의회는 지난 19일 창녕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해 자문위원 등 42명이 참석해 올해 협의회 활동을 결산하고 2026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2025년 주요 사업 실적 평가·2026년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안보 환경 속에서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정영해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기회의는 2025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며 "내년에도 협의회가 지역사회 평화통일 정책 자문과 국민 통합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미·중 패권 경쟁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안보 환경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이럴수록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와 흔들림 없는 평화 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께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는 최근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남북관계 전망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접근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양한 정책 제언이 제시됐다.
한편 민주평통 창녕군협의회는 앞으로도 국민참여형 통일의견 수렴·사회적 대화를 통한 평화문화 확산·통일미래세대 육성 등 지역 통일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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