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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한우·돼지고기, 싱가포르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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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한우·돼지고기, 싱가포르 수출 본격화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본격화된다.

▲제주산 돼지고기.ⓒ제주도

제주도는 지난 17일까지 싱가포르에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19톤(7억 4000만 원)을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지난 11월 2일 진행된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지난해 제주 축산물 총수출액 102만 7000달러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정상회담 이후 한달여만인 지난 12월 1일 첫 수출분이 선적됐다. 도내 수출가공장 4곳은 싱가포르 수입업체 6곳과 양해각서(MOU) 또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된 육류는 싱가포르 정부의 수입 검사를 마치고 싱가포르 현지 고급 유통매장에서 한우(등심1++) ㎏당 35만~43만 원, 흑돼지(삼겹) ㎏당 1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싱가포르 수출가격은 도내 유통가격의 1.2배 수준이다. 높은 가격에도 현지에서는 수입업체와 레스토랑이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체별 연간 수출 예상 물량은 한우고기 93톤(34억 원), 돼지고기 123톤(24억 원)으로, 총 217톤(58억 원) 수출이 예상된다.

싱가포르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도내 육류 해외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약 5배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도내 한우 도축물량은 6%, 돼지고기는 0.3% 늘어난다.

제주도는 싱가포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도내 식육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수출작업장 추가 승인을 위한 맞춤형 지도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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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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