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파 분석 CCTV·합동 점검으로 연말연시 사고 예방
경북 포항시는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 기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17일부터를 집중 안전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경찰·소방·해경·전기·가스 안전기관·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열어 ‘제28회 호미곶 해맞이축전’을 비롯한 주요 행사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구역별 안전요원 배치와 인파 밀집 사고 예방 방안, 비상 상황 대응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주최자가 없는 행사까지 관리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장소에 대한 별도 관리계획도 마련했다.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행사장에 AI 기반 인파 분석 CCTV를 설치하고, 행정안전부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활용해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오는 28일에는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경찰·소방 등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행사장 주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