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주부산 일본총영사와 교류 확대 논의

오스카 츠요시 총영사 두 번째 포항 방문…지방정부 간 경제·문화 ·관광 등 협력 공감대

경북 포항시는 17일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가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만나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스카 총영사의 포항 방문은 지난해 2월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양측은 경제·문화·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방문은 포항과 일본 간 교류의 잠재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라며 “산업과 해양관광을 기반으로 일본 지방자치단체와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포항 재팬데이’를 운영하며 다도 교류와 일본 가수 공연 등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내년에는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과 협력해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재팬위크’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스카 츠요시 총영사는 “포항시의 적극적인 국제교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오스카 츠요시 총영사(왼쪽)가 17일 포항시청을 다시 방문해 이강덕 시장(오른쪽)을 예방하고 상호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