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올해 실시한 공유재산 정밀실태조사를 통해 장기간 활용되지 않거나 관리 효율이 낮은 시유지 500여 필지(공시지가 약 67억 원 규모)를 새롭게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행정 목적에 사용되지 않은 토지와 무단 점·사용 중인 공유재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우선 읍·동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면 지역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무단 사용 재산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과 변상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재산별 활용 가치 분석을 통해 대부·매각 등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밀실태조사를 통해 공유재산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자산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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