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년도 사업, 적용 분야 확대와 현장 맞춤형 고도화 지원 본격화
경북 포항시는 1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No-Code 제조기술 혁신생태계 구축사업’ 1차년도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와 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No-Code는 코딩 전문 지식 없이도 템플릿과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현장의 디지털 전환 장벽을 낮추는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2025년부터 5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245억 원이 투입되며,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개발자 없이도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차년도에는 지역 제조기업 8곳을 대상으로 생산실행시스템(MES), 디지털 트윈, 설비 예지보전, PLC 설비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No-Code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과 현장 적용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공정 리드타임 단축, 운영비 절감, 품질 및 설비 대응력 향상 등 실질적 성과가 확인됐다.
포항시는 2차년도 사업에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기업 맞춤형 고도화 지원과 현장 인력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표준화 모델과 확산 체계를 강화해 더 많은 기업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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