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4주기 추모 헌화

포스텍 노벨동산서 헌화·묵념…산업·교육 발전 이끈 선구자 뜻 기려

이강덕 시장, ‘제철보국·교육보국’ 정신 되새기며 포항 미래 도약 다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2일 故 청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서거 14주기를 맞아 포스텍 노벨동산에 위치한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모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묵념을 올리며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렸다.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은 강인한 리더십과 도전 정신으로 영일만에 포항제철소 건설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다.

또한 포항공과대학교(POSTECH)를 설립해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그가 남긴 ‘제철보국·교육보국’의 정신은 오늘날까지도 포항 발전의 핵심 가치로 계승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암 박태준 선생의 도전과 헌신은 포항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됐다”며 “그 정신을 계승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지난 12일 故 청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서거 14주기를 맞아 포스텍 노벨동산에 있는 청암 박태준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