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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하는 임종득 지켜내자”… 봉화에 모인 3천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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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하는 임종득 지켜내자”… 봉화에 모인 3천 당원

“엄혹한 시대에 반드시 살아남아 믿음에 보답하겠다”… 3천여 당원, 임종득 연호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은 13일 봉화군 군민회관에서 당원협의회 송년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봉화·영양 지역 당원 3천여 명이 참석해 회관을 가득 메웠으며, 김정재·조지연·임이자 국회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윤철남 영양군 도의원, 박창욱 도의원, 박현국 봉화군수, 오도창 영양군수 등 주요 내빈이 함께했다.

▲ 임종득의원이 당원연수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차례로 인사말에 나서 최근 특검 기소로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는 임종득 의원에 대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 동시에 민주당의 정치보복과 사법 파괴 논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지금 같은 시기에는 임종득 의원처럼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줄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임종득 의원은 안보·행정·국정을 두루 경험한 준비된 정치인이며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아야 할 인물”이라고 치켜세웠고, 조지연 국회의원은 “임의원님과 대통령실에서 같이 일했지만 매사에 꼼꼼하고 철저한 분이었다"며 "특검에서 파도파도 나오는게 없으니까 말도 안되는 기소를 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힘을 모아 일잘하는 임종득 지켜달라"고 호소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민의 힘 영주시,영양군,봉화군 당원협의회 당원송년회에 참석한 김정재의원(포항북)·조지연의원(경산)· 김재원 최고위원 등이 이재명정부의 야당탄압과 민주주의파괴 등을 규탄하고 있다. ⓒ 프레시안(최홍식)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검사도 해보고 변호사도 해봐서 잘안다며 지난 해병대 특검에도 제가 이건 도저히 재판에 넘길 수 없으니 걱정마라고 했더니 정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무슨 죄라도 뒤집어 씌울려고 장교 채용문제에 관여했다면서 재판에 넘긴다고 하지만 제가 볼 때에는 아무리 해봤자 무죄다"고 말해 당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뒤늦게 행사에 참석한 임이자의원은 "기획재정위원인 저도 지역을 잘 챙기지 못하는데 임종득의원은 초선 의원이지만 지역관련 예산을 100여건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실함과 완벽함 추구하는 의원이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특히 임종득 의원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베트남 벨리 사업과 관련해서 "이철우지사님은 저의 은사님으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며 간접적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 임종득의원은 내란특검의 기소에 대해 “엄혹한 시대에 반드시 살아남아 당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프레시안(최홍식)

이어 연단에 오른 임종득 의원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광장에서, 서울로, 대구로 집회를 이어가며 함께해 준 당원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큰절로 인사했다.

임 의원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특검 수사와 관련해 “지난 특검에서 압수수색과 소환까지 당했지만, 결국 특검 스스로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법과 절차에 따라 당당하게 대응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란특검의 기소 또한 시기상 제가 관여할 수 없는 사안으로, 사실관계로 충분히 소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2부 규탄대회에서는 영주시의회 김병창 시의원의 선창으로 구호 제창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사법파괴 5대 악법 즉각 철회하라’, ‘일잘하는 임종득 우리가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민주당과 현 정부의 국정 운영과 정치·사법 시스템 파행을 강하게 규탄했다.

▲ 13일 봉화군 군민회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2025 영주시영양군봉화군 당원협의회 송연연수에는 3천여명의 당원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 프레시안(최홍식)

임종득 의원은 지역별 발전 구상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영주에 대해서는 첨단베어링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드론특구 지정과 방산업체 유치를 연계해 산업 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그는 “첨단 제조와 방산, 드론 산업을 결합해 영주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봉화와 관련해서는 ‘K-베트남 밸리’ 조성 구상을 제시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800년 교류 역사를 드라마로 제작해 양국에 동시 상영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국민들이 봉화를 직접 찾게 만드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이미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두대간의 생태·자연 자산을 기반으로 관광과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등을 연계해 체류형 지역경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영양에 대해서는 자작나무숲을 활용한 치유 관광을 중심으로 총 2조6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설과 풍력 등 에너지 산업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임 의원은 특히 “국가 에너지 정책과 맞물린 대형 국책사업을 통해 영양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임종득의원이 당원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 프레시안(최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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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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