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2026년도 예산안 1조7734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확보한 국도비 보조금과 시비 매칭사업이 1392건 9667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54.5%를 차지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국고 보조사업은 775건 7868억원이다. 도비 보조사업은 617건 1799억원으로 시는 국비 5255억원, 도비 1413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2999억원을 대응 투자한다.
시는 2026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 전략에 집중, 다양한 사업을 반영시켰다. 사회복지 분야가 국도비 보조사업의 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상하수도 9.6%, 교통·물류 7.6%, 농림해양수산 3.7% 등이다.
한편, 시는 국·도비 재원확보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복지서비스 공급망 확충, 취약계층과 접경지역을 위한 맞춤형 생활SOC 확대, 생활복지와 교통복지의 동시 강화를 통해 시민생활안전망을 촘촘하게 다져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원도심과 농촌의 생활기반 개선, 미래교통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하여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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