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밀양소통협력공간 개소식 '성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밀양소통협력공간 개소식 '성황'

안병구 밀양시장 "새로운 100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경남 밀양시는 18년간 방치됐던 대학 건물을 시민 중심의 지역혁신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며 도시 활력의 중심지로 다시 세워 소통과 협력의 새 시대를 열었다.

밀양시는 4일 오후 1시 햇살문화캠퍼스 3호관에서 '밀양소통협력공간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구 시장·허홍 시의회 의장·행정안전부 염성욱 과장·도 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공공공간이 시민 품으로 돌아온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에 문을 연 밀양소통협력공간은 2006년 부산대학교와의 통합 이후 장기간 사용이 중단됐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곳이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도시 혁신의 동력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밀양소통협력공간 개소식을 기념해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밀양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공간은 지역 밀착형 실험실·회의실·청년 활동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층별로 구성돼 시민 참여 기반의 소통·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국가무형문화재 '밀양백중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축사·정부 포상 수여·추진 경과보고·시민 선언 등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밀양시는 지역사회 혁신과 협력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신한금융희망재단 선석근 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행사 후 주요 참석자들은 1층부터 5층까지 공간을 둘러보며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1층 열린마당에서는 '경남 청년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이 개최됐다. '청년의 이야기,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에는 밀양시장·시의회 의장·염성욱 과장·지역 청년 30여 명이 함께해 청년 정책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은진 밀양소통협력센터장은 "시민 주도의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고유의 가치 확산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마련됐다"며 “생활 실험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손으로 다시 깨운 이 공간이 밀양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연결과 실험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밀양'을 주제로 민관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자원 연계와 혁신 실험을 중심으로 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