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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추모공원' 의령군 10대 뉴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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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추모공원' 의령군 10대 뉴스 1위

오태완 의령군수 "내년에도 군민 체감하는 새롭고 확실한 변화 만들어가겠다"

경남 의령군이 아픔을 기억하는 추모 행정부터 생활 불편 해소·재난 대응·지역 활력 회복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 중심 정책을 펼친 한 해로 평가받았다.

의령군은 우순경 총기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4·26추모공원' 조성 사업을 올해 군정을 대표하는 '의령군 10대 뉴스'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43년 동안 지역의 마음속에 남았던 아픔을 공식적 추모 공간으로 완성해 군민들의 오랜 바람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10대 뉴스는 군정 주요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홍보 등을 담당하는 기획예산담당관 직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됐다.

▲의령 '4·26추모공원' 준공식 모습. ⓒ의령군

직원들은 "지난해 첫 위령제가 기억의 문을 열었다면 추모공원 준공은 그 아픔을 온전히 품은 완성"이라고 말했다. 위령탑 건립에 42년이 걸린 데 비해 전 구역 조성 사업은 불과 1년 만에 마무리되며 '진심 행정'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2위는 지난여름 나흘간 513㎜의 극한 호우 속에서도 선제 대응으로 인명피해 '0'을 기록한 수해 대응 성과가 차지했다. 특히 대의면 구성마을은 마을 절반이 침수되는 위기 속에서도 신속한 대피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었고 '의령의 기적'으로 불리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3위는 주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민생현장기동대'다. 지난 5월 출범 이후 '효자대행 서비스'라 불릴 만큼 군민에 밀착한 행정으로 호응을 받았으며 집중호우 기간 두 달여 동안 수해복구 현장을 지키며 숨은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4위에는 20년 넘게 방치되며 구도심의 상처로 남았던 옛 미림탕 부지를 주민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중동어울림센터' 개관이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 뉴딜 공모사업으로 조성돼 원도심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5위와 6위는 대규모 관광객 유치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한 행사 성과가 선정됐다. '리치리치페스티벌'은 나흘간 34만 명을 끌어들이며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웠고 '의병의 날' 국가기념행사가 14년 만에 의령에서 열리며 홍의장군의 고장으로서 상징성과 자긍심을 높였다.

7위는 '2024년 경상남도 사회조사'에서 의령군이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43.7%로 경남 1위를 차지한 내용이다. 경남 평균(29.1%)을 크게 웃도는 성과로 군민 체감형 복지정책의 우수성을 뒷받침했다.

이밖에도 △의령 최초 청년 임대주택 '도란도란 청년하우스' 개소 △남북6축 고속도로 범군민 추진위원회 발족 △교육발전특구 사업 개시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되며 정주 여건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올해도 군민과 현장에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보람과 책임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군민이 체감하는 새롭고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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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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