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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저동초등학교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일원 됐다"...국내 초·중·고 600여 학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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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저동초등학교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일원 됐다"...국내 초·중·고 600여 학교 가입

학생자치회장, "울릉도의 소중한 자연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

경북 울릉군 저동초등학교가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일원이 됐다.

지난 2일 저동초등학교는 정지열 교장, 교감, 교직원 및 학생 대표,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UNESCO ASPnet: UNESCO Associated Schools Network)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

▲지난 2일 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지정 현판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저동초등학교

유네스코 지정학교는 유네스코의 이념을 앞장서 실천하는 학교로 평화와 자유, 정의, 인권 등 유네스코의 이념을 학교 교육과정에 통합해 실천하게 된다.

저동초등학교는 울릉도라는 독특한 지리적 환경을 활용해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SW-AI 프로젝트, 세계시민교육동아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ASPnet)는 지난 1953년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180여 개의 나라, 12,000여 개의 교육기관이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저동초등학교를 포함해 초·중·고 600여 개의 학교가 가입돼 있다.

학생자치회장은 "우리 학교가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에 가입된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유네스코동아리 활동을 통해 평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울릉도의 소중한 자연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지정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지정 현판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저동초등학교

한편 저동초등학교는 현판식을 계기로 유네스코동아리를 확대 운영하고, 유네스코 드림 투게더 걷기 캠페인, 평화 릴레이 챌린지 등 다양한 유네스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유네스코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 시민교육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석훈 교감은 "저동초등학교의 유네스코학교 지정은 작은 섬마을 학교가 세계와 소통하는 교육의 장이 된다는 의미"라며 "평화, 인권,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유네스코의 가치를 실천하고, 울릉도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교육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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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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