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군민 참여를 기반으로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활동인 '사랑의 온도탑'을 출범하고 목표 달성에 나섰다.
함안군은 2일 오후 군청 1층 로비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출범식'을 열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2025년 12월 1일~2026년 1월 31일) 동안 모금액의 1%가 채워질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 100도에 도달하면 목표 달성을 의미한다.
올해 함안군 모금 목표액은 1억 8475만 원으로 군은 군민과 기업·사회단체 등이 동참하는 다양한 기부 행사와 릴레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함안군의회 의원·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지역 단체와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칠서어린이집 아동들이 네잎클로버와 징글벨 노래로 성금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어린이집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해 마련한 성금을 돼지저금통에 담아 기부했다. 어린이집연합회도 원장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문암초등학교는 전교다모임 '나눔장터' 판매 수익금 33만 600원을 기부했으며 함안군수와 군의원·군청 직원·주민들도 현장에서 기부에 참여하는 등 나눔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모금된 성금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희망이 된다"고 하면서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연말연시 기간 성금 모금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복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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