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이 지난 18~21일까지 포항흥해공업고 2학년 학생 57명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총 217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교육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교육은 지역 배터리 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구성됐다.
커리큘럼은 리튬이온 배터리 기초 이론부터 전극·조립 공정 이해, 코인셀(Cell) 제작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실제 장비로 직접 코인셀을 조립하는 실습 과정은 높은 호응을 얻으며 제조 전반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진흥원은 이차전지 실습 인프라 확충과 교육 품질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파우치셀 조립 공정 인프라 구축을 마친 만큼 이를 활용한 전문 교육 과정 개발도 이어갈 것”이라며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기반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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