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로 돌아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백서가 2년만에 공개됐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정부와 공동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백서가 발간됐다. 엑스포 유치가 실패로 돌아간지 2년 만이다.
부산시는 이번 백서에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정부와 시, 민간이 함께 활동했던 전 과정을 비롯해 유치활동 과정에서 얻은 성과와 실패 요인 등을 분석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당초 부산시는 지난해 연말 발간을 목표로 지난해 3월부터 전문업체 용역을 통해 백서 제작을 시작했다. 같은 해 9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해 기관별 역할과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공동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비상계엄과 조기 대선, 새 정부 출범 등이 겹치며 지연이 거듭됐다.
백서는 총 309면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유치 기획 및 추진경과, 조직체계,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식절차 이행, 유치교섭 및 홍보활동, 총평 및 시사점 등이다. 아울러 유치활동에서 얻은 성과와 실패 요인 분석, 향후 시사점도 함께 수록했다.
부산시는 백서 책자 500부를 12월부터 정부, 국회, 시의회, 전국 지자체, 도서관 등 주요 공공기관과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PDF 형태의 전자 파일은 부산시 홈페이지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한편 최근 일부에서는 백서 발간 이전에 2040세계박람회 재도전 논의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획·논의 단계의 일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레 시민들께 알려져 송구스럽다"며 "향후 공청회·토론회 등 공식적인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충분히 거쳐 재도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