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시민들이 걷기 좋고, 안전한 도심 조성에 나섰다.
시는 최근 ‘서현역 공공공간 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서현역 일대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보편적 설계)’을 적용한 공공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지역의 보행환경은 그동안 많은 유동인구에도 흡연공간으로 인식되면서 간접흡연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지속돼 온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흡연부스를 설치하는 동시에 수목 및 시설물 재배치를 진행, 보행 동선과 흡연 동선을 명확히 분리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또 서현역과 마주한 메타세쿼이아 길에는 새싹 조형물과 바닥 센서 조명을 설치해 주변 상업지역에 비해 어두웠던 보행환경을 개선하며 야간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 밖에도 도심 속에서 여유와 쉼을 누릴 수 있도록 3곳의 특화정원을 새롭게 조성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공공 와이파이 설치로 시민들의 편의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2014년부터 지속해 온 공공공간 디자인 개선사업을 앞으로도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좋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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