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찾는 용인FC… 내달 공개테스트 진행

오는 30일까지 서류접수… "팀 미래 책임질 숨은 진주 발견할 것"

내년 K리그2 정규 시즌 참가를 목표로 창단이 추진 중인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 유망주 발굴을 위한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용인FC는 다음 달 8∼9일 공개테스트를 통해 구단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유망주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용인FC 엠블럼. ⓒ용인FC

최윤겸 감독과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를 비롯해 스카우트 등 전문 스태프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공개테스트에서는 △체력·스피드·지구력·민첩성 등 기본 피지컬 요소 △패싱·킥·볼터치·드리블 등 기술 능력 △경기 이해도와 전술 운용 능력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용인FC는 이번 선발 과정에서 현재 실력보다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프로 정신 및 경쟁력 등 ‘미래 가치’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공개테스트를 희망하는 선수는 오는 30일까지 용인FC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e-mail])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이상 엘리트 선수 경력 보유자 △대한축구협회(KFA) 및 한국프로축구연맹 등록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불법 스포츠도박 등 위법·징계 이력이 없는 자 등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참가자는 단계별 실기 테스트에 참여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12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김진형 용인FC 단장은 "이번 공개테스트는 프로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열려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지금은 빛나지 않아도 반드시 크게 성장할 선수, 우리 팀의 미래를 책임질 숨은 진주를 발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