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고용노동부 주최 ‘2025년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 평가’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명시는 2023년과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최고 수준의 사회적경제 정책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정책기반 정비 △지원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광명시는 전 항목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최고 등급 평가를 받았다.
시는 조례 제정, 중장기 전략 수립·시행, 전담 조직 운영 등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 정책의 추진 체계를 확립해왔다. 더불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GM 굿모닝광명’ 브랜드와 로컬상품 개발, 공정무역·공유경제·공정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사업 등 다양한 정책 혁신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에서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지역 안에서 순환시키는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역 조달 확대, 사회적경제기업 협력 거버넌스 구축, 시민 인식 확산, 지역 금융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은 협력과 연대, 공정한 분배의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 파트너로 역할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이 함께 활용하는 문화복합 공간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세무·회계 등 맞춤형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뿐 아니라 시민과 사회적경제조직이 함께 만들어낸 공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과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 동력으로서 사회적경제 정책을 계속 확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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