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양산시는 융자규모 확대·특별시책 시행을 통해 2025년 한해 총 819개 기업에 38억원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시가 일정비율의 2.0%~2.5% 이자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 사업은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가능하게 해 경영 정상화와 투자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위해 마련됐다.
양산시는 기업들의 높은 수요로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 신청율이 90%를 넘자 신속히 200억 원을 추가 늘려 더 많은 기업에 지원했다.
이를 통해 경영난에 직면한 기업들이 안정적인 자금 확보로 운영을 이어가고 생산성 향상과 투자 확대에도 적극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양산시 측의 설명이다.
올해 한시적으로 도입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매출이 10% 이상 하락한 기업, 원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기업을 대상으로도 지원했다.
아울러 기업들의 자금 운용에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상환 방식에도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에는 2년 거치, 2년 균등상환의 4년 상환제도만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3년 만기일시 상환 제도를 추가했다.
김미순 기업지원과장은 "양산시는 기업들의 높은 수요 속에 빠르게 소진될 만큼 이에 발맞춰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꾸준히 지속해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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